핸드드립 방법- 칼리타-과테말라 안티구아-2

[핸드드립 방법] 칼리타 드리퍼 –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

* 핸드드립 방법 시리즈 8.

칼리타 101과 칼리타 102의 차이점 – 과테말라 안티구아

칼리타 101 & 102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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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칼리타 드리퍼의 크기에 따른 맛의 차이입니다.

드리퍼마다 각각 가장 맛을 잘 표현해 주는 원두량이 있다고 세번째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는데요.

이렇게 나름 저희가 찾은 최적의 용량으로 추출하더라도 드리퍼의 크기에 따라 맛이 달리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이번 포스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도 집에서 혼자 마실 때는 101드리퍼(1~2인용)을 사용하다가

간혹 손님이 오신 경우 102(2~4인용)을 사용하면서 평소에 마시던 커피의 맛이 나지 않아 당황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당시에는 그냥 추출을 잘못 했나보다 하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수년간의 노하우가 담긴 레시피 대로 추출해온 바리스타가 추출하니 그런 의문은 접어두겠습니다.

 원두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  로스팅 포인트   풀시티
 로스팅 날짜   2014년 2월 16일  드리퍼  칼리타 101, 102
 원두량  20g, 35g  추출량  200ml, 350ml
 추출 시간  2분  추출 온도  8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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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는 스모키한 향이 좋은 커피입니다.

초반에 살짝 쓴맛이 났다가 사라지면서 무게감 있는 단맛이 좋습니다.

한모금 넘기고 난 후에는 깊고 고소한 향이 입안과 코끝까지 퍼지는 향이 좋은 커피라 오늘의 테스트에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추출 수율은 칼리타 101의 경우 20g에 200ml, 칼리타 102는 35g에 350ml입니다.

추출시 물의 온도는 배전도 약간 높은 관계로 84도 정도로 맞춰 주었고

추출 시간 역시 평소보다 조금은 느긋하게 2분으로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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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g, 200ml 추출 

 35g 350ml  추출 

   아로마     4

아로마 

4

   산미     5    산미     4
   바디감     4    바디감     4
   단맛     5    단맛     4
   쓴맛      4    쓴맛     4
   고유향

4

   고유향

3

위의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두드러지는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비교 시음하면서 뭔가 차이가 있다는 것은 느꼈지만 미리 다른 커피라고 알고 있었기에 느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세한 차이였습니다만

그래도 뭔가 차이가 있었던 것은,

우선 첫맛의 인상이 달랐습니다.

원래 맛의 스펙트럼이 잘 펼쳐져 있는 커피는 첫맛부터 그 인상이 무척 다릅니다.

처음부터 강하게 다가오기 보다는 부드럽게 느껴지다가 다양한 맛들이 뒤따라 오기 마련인데

102드리퍼의 경우는 101보다 첫 맛이 강해서 바루 뒤에 따라오는 맛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그런 이유로 다채로운 느낌은 다소 약할 수밖에 없었구요.

후미 역시 과테말라 특유의 스모키한 향이 조금 약해서 바디감만이 남는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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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상대적인 단점이 있었지만 보완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도가 너무 진해서 다소 압축적인 맛이 느껴진다면 물을 조금 타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는 같은 시간 내에 350ml가 아닌 400ml를 추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물을 조금 더 타서 마시는 방법이 조금 더 좋았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