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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커피] 커피이야기 – 케냐AA

* [두루커피] 커피 이야기.

독특한 맛으로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은 커피 케냐

안녕하세요 두루커피입니다.

날이 풀리는가 싶더니 꽃샘 추위가 몰아치고 조금 가시나 싶더니 황사에 미세먼지에

날씨가 점입가경입니다. 당분간은 건강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다룰 커피는 케냐 AA입니다.

케냐커피는 독특한 맛과 향, 강한 바디감, 균형잡혔으면서도 신맛도 좋아 무척 인기 있는 커피입니다.

요즘 처럼 마이크로랏 커피나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던 시절에는 비싸고 좋은 커피로 많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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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는 아프리카 대륙의 중간, 동쪽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주변에는 커피로 유명한 나라들이 많이 인접해 있는데요.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르완다 등이 그것입니다.

 

커피 재배에 적합한 조건인 기온, 고도 등이 이 지역에 잘 형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케냐의 커피는 오래 전부터 정평이 나 있는 듯합니다.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를 보면 여주인공인 메릴스트립이 케냐에 커피 농장을 경영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불행히 그녀는 농장 경영에는 실패하지만 오래 전 커피를 재배하는 모습 등을 담고 있어 커피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는

 

여러가지로 인상깊고 좋은 영화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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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는 1937년 부터 정부가 커피 재배에 개입하기 시작해서 이전에 백인 위주의 재배를 벗어나 원주민 농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생산량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커피로 자리잡게 되었다는군요.

 

가장 중요한 점은 정부가 커피의 품질을 관리했다는 점입니다.

 

다른 아프리카의 커피를 보면 가끔 품질에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2~3년 전의 예멘의 경우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품질이 떨어지고 농부들의 생계가 위협받게 되어

 

커피보다는 ‘카트’라는 마약을 재배하는 방향으로 흘러가 예멘의 마타리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었는데요.

 

지금은 다시 관리하기 시작해서 품질이 어느 정도 향상되는 듯하지만 당시 생긴 좋지 않은 이미지를 벗으려면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커피이야기-케냐-두루커피-2

케냐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케냐에서 생산하는 모든 커피는 CBK(Coffee Board of Kenya)가 사들여 맛과 등급을 구분한 후 매주 열리는 커피 경매 시장에서 처분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구분된 등급을 기준으로 수출용 커피는 AA++, AA+, AB로 제한하고 있고요.

(출처: http://thecoffeehouse.tistory.com/)

또 중요한 점은 품종 개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흔하게 볼 수 있는 케냐 커피의 품종을 보면,

SL 28, SL34, Ruiru 11 등 티피카, 버번, 카투라들과 구분되는 자가 개발 품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덕에 가격은 다소 높지만 좋은 품질의 커피를 꾸준하게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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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커피의 맛은 다른 커피에서 맛볼 수 없는 독특함이 있습니다.

바디감이 높고 고급스런 산미와 향 등으로 표현되는 케냐커피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커피에서 느낄 수 없는 독특한 향미인데요.

예전부터 좋은 에스프레소 블렌딩에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었고

싱글 커피로도 뛰어난 맛을 낼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생두였습니다.

대체할 수 없는 개성을 가졌고 그 개성이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점이

지금 케냐 커피의 명성을 이룬 큰 요소입니다.

 

케냐 커피의 맛과 추출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핸드드립 방법 5]에서 정리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비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