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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페투어 후기 (첫번째)

2013년 1월 21일부터 3일간의 카페이야기. 21일이 오전 8시 비행기로 일본으로 투어를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타는 비행기라 엄청 떨렸어요. 잠을 못자고 출발한터라 비행기 안에서는 잠만 자고, 이때까지는 실감이 나질 않아서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무념의 상태였죠.

 그리고, 무사히 도착. 첫 번째로 일본에 가면 무조건 가봐야 한다고 생각했던 도쿄 “긴자”에 위치한 카페 람브르.

이곳에서 저는 ★ 표시가 되어있는 올드빈 커피를 마셨는데요, 콜롬비아 와 과테말라를 주문했습니다. 두잔 다 스트롱으로 주문했습니다. 그 맛은 상상 그이상. 융드립으로 아주 적은 양을 내려 주는데요, 융드립을 하는 모습조차 저한테는 조금 생소했습니다.

실례인걸 알지만 융드립하는 모습을 동영상 으로 촬영도 해왔습니다. 우선, 콜롬비아보다 과테말라가 더 제 입맛 엔 맞았는데요, 콜롬비아는 산미가 너무 살아있어서 , 처음 입에 머금었을 때 부터 욱 하고 입안에 치고 올라오는 향미와 산미가 좀 심하게 느껴 지더라구요. 두루의 만델링의 스트롱과 달리 , 단맛보다는 신맛이 강해서 같이 간 저의 언니는 한 모금 마시고 콜롬비아를 포기했습니다. ㅎㅎ

과테말라는 콜롬비아보단 좀더 부드러워서 마시기 편하더라구요, 산미도 거의 없었고, 향도 무난했습니다. 과테말라의 스모키한 향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콜롬비아를 마일드하게 마시는 기분이었습니다. 이곳의 잔들은 생각보다 작았는데요, 스트롱 잔이 너무 귀여워서 계속 사진을 찍었죠.

손 안에 쏘옥 들어오는 스트롱잔 .깔끔하게 람브르의 로고가 박혀있는 작고 귀여운 잔입니다. 어찌나 탐이 나던지… 저 작은 잔 안에 엄청난 향과 맛의 올드빈으로 내린 커피는 카페 투어 내내 생각이 나던 맛이었어요. 시간이 더 있었으면 다시 방문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일정이 생각보다 빠듯하여 가질 못했네요.

전체적인 테이블과 , 제가 주문한 커피를 내리고 있는 모습니다. 주전자는 고정한 채로 융을 돌려가면서 드립을 해주시는데요. 얇은 저 물줄기로 고정하고,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는 왼손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얼마나 연습을 해야 저렇게 될 수 있을까요?!!

눈으로 입으로 많은 것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여행기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