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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페투어 후기 (두번째)

저는 커피의 모든 것이 있는 갓바바시에 있는 “유니온상가”에 갔습니다. 이곳은 주방용품의 모든 것이 있는 곳이었는데요. 마치 남대문 그릇 시장 같은 느낌이었죠. 정말 많은 커피 용품들이 있었는데요, 색색이 진열해놓은 포트들이 너무예뻣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본에 가서 해야할 미션들 중 하나! 바로 와플입니다.

두루에서 가장 인기있는 수제와플.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중 하나 인데요, 그래서 일본인들은 어떤맛의 와플을 가장 좋아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지금 가장 유명한 와플은 “Manneken” 인데요. 테이크아웃 형식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퇴근시간 이라 그런지 몰라도 줄이 생각보다 길어서 줄을서서 기다리고 와플을 샀습니다.

와플은 맛은 역시나!!

부드럽고 포근한 맛을 좋아하는 일본사람들인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와플은 대부분 빵과 같이 두껍고 겉은 바삭하고, 입안에 꽉차는식감을 가진 와플이 대부분인데요. 이곳의 와플은 계란빵과 같은 향기와 델리만쥬처럼 부들부들한 식감이었습니다. 입에 넣으면 뭔가 사르르르 하고 녹는 맛이었죠. 엄청 맛있었어요!!! 몇 번 씹지도 않았는데 입안에서 사라지는 기분이라 아쉽더라구요ㅠㅠ

운이 좋게 1월 한정메뉴였던 허니와플도 먹어보았습니다.달달한 향이 예술이었어요. 이렇게 일본의 유명한 테이크아웃와플을 즐겨봤으니 이번엔 제대로 한접시를 먹어보자 하여 , 다음날 유명한 와플집을찾아가게됩니다. 그곳은 바로 다이칸야마에 있는 “Waffle’s”입니다.

일단 도착했으니 기념사진도 찍구요. 먹고싶었던 플레인 와플과, 녹차크림 & 팥 와플도 주문했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기본적인 맛을 먹어봐야 그 가게에 대한 맛을 알수 있다고 생각한 저는 플레인을, 같이 간 언니는 녹차크림 & 팥 와플을… 부드럽게 구운 와플에 버터 한 조각은 최고였습니다. 과일이이나 팥, 녹차크림 같은게 없이도 버터 조금과 메이플시럽 조금이면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의 와플 역시 마네켄과 같이 부드러운 카스테라 같은 맛이었는데요. 계란이 많이 들어간것인지 부들부들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곳 와플스는 인테리어 또한 깔끔깔끔, 하얗고 정돈된 느낌이 일본의 젊은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분위기였습니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와플스.

번화가에서 주택가 쪽으로 들어가야 하는 곳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느긋하게 커피와 와플을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가수 유희열도 이곳의 와플을 좋아한다고 소문이 난 맛집이기도 하죠. 특별하게 화려한 데코없이 , 새하얀 접시에 네모 반듯한 와플두조각, 그리고 테이블에 놓여진 메이플시럽, 간단한 메뉴인듯 하지만 맛은 기억에 남았습니다.

두루의 와플도 이런 느낌을 남겨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

도쿄의 유명한 카페 두 번째!!

키치죠지에 있는 “카페 이루” 오래된 아파트를 개조해 만든 카페로 낡은 벽의 느낌이 잘 살아있는데요. 1층은 핸드드립 전문점, 2층은 식사메뉴가 있는 카페, 3층은 보통 커피메뉴가 있습니다. 1층 외관의 모습과 내부의 산지별로 구분되어 있는 커피의 모습들…

1층은 대부분 원두가 차지하고 있었고, 오른쪽 한켠에 스탠딩바와 같은 원탁테이블에 길쭉한 높은 의자가 자리 하고있습니다. 그마저도 자리가 없어 3층 으로 자리를 잡았죠. 어둑어둑한 느낌이지만 햇살이 비추니 낡은벽에하나둘씩 있는 조명이 너무 이뻣습니다.

 녹차라떼. 녹차가루가 달라서 인지 한국에서 먹던 엄청 달달한 맛의 녹차라떼가 아니었습니다. 진한 녹차 아이스크림이 녹은 맛이랄까요. 조금 더 씁쓸하고 진한 맛, 그리고 위에 살짝 얹어있는 우유거품이 더해져 부들부들 맛있습니다.

이곳의 브랜드 커피는 생각보다 맛있진 않았습니다. 흔히 먹을수있는 그냥 아메리카노보다 조금 더 진한 맛.

 

 

 

 

키피죠지에서의 두 번째 카페. 현대적인 인테리어의 카페 “Zenon”

이곳 제논에서는라떼아트가 유명합니다. 커피를 주문하면 예시로 5~6개 정도의 라떼아트 사진이 있는데요, 주문을 하면서 사진을 선택하니 사진과 같은 카페라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 맛은, 처음으로 일본에서 커피를 남겼습니다. 크레마가 떠있는 상태로 한 모금 마시자마자, 이상하게 역하게 원두 향이 올라 와서 먹을 수가 없었어요. 강력한 신맛과 함께 떠오르는 향을 표한할 길 이 없어요.

그냥 맛없다. 이게 최선인것 같습니다. 커피이 모양은 이쁘지만 맛은 최악, 에스프레소 자체의 맛이 너무 맛이 없어서 이곳은 그냥 화려한 인테리어와 정확한 라떼아트, 요 두 개가 남았습니다.

입구에 있는 진열장 안에 요렇게 칸칸이 아기자기한 소품을 넣어놨는데요. 나름의 테마가 살아 있더라구요, 역시나 미니어쳐에 강한 일본인것같아요. 귀여운 소품 하나하나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또한, 키치죠지에는빈티지한 가게들이 많이 있었어요. 골목골목 들여다보니 신기한 숍들이 빼곡히 자리해 있었습니다.

여기는 피자집! 자동차가 있어서 우와!! 하면서 자세히 보니 천막 안쪽에는 바 형식의 테이블이 쭉 있더라구요. 주차장 같은 공간이었는데, 공간활용 능력 100% !!!

 

<세번째 여행기가 곧, 계속됩니다!!!>